흥미로운 이야기
「속설의 진실 혹은 거짓」 제4편: 풍선껌 삼키면 7년간 안 녹는다?
뭔일이고
2025. 6. 11. 11: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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🎈 풍선껌 삼키면 7년간 안 녹는다?
소화기관과 껌의 진실
서론: 껌 삼켰다고 겁먹은 적, 한 번쯤 있지 않나요?
“껌 삼키면 7년 동안 배 속에 남아 있어!”
어릴 적 이런 말을 듣고 껌 삼킨 날 하루 종일 불안했던 기억, 있으시죠?
이번 글에서는 이 잘 알려진 속설이 어떻게 생겼고, 과학적으로는 어떤지 명확히 밝혀보겠습니다.
본론
1. 속설의 유래
- “잘 안 녹는 껌 → 위에서 썩지 않고 오래 남는다”는
직관적 추론에서 비롯된 이야기 - ‘7년’이라는 숫자는 강한 인상을 주는 과장된 수사
- 어린이의 껌 섭취를 막으려는 생활 속 훈육성 메시지였을 가능성도 높음
2. 과학적으로 보면?
✅ 껌은 소화가 어렵다 → 맞습니다
- 껌의 주성분인 고무·레진 계열 물질은
위산이나 효소로 분해되지 않음 - 위에서 잘 녹지 않고, 그대로 장까지 이동
❌ 하지만 7년 동안 배 속에 남는 일은 없다
- 소화되지 않아도 장운동(peristalsis)을 따라 배출
- 일반적으로 수일 내 대변을 통해 자연 배출
→ 껌이 **‘녹지 않는다’ ≠ ‘남아 있다’**는 의미가 아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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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예외적인 사례는?
- 아주 드물게, 소아가 다량의 껌을 연속 삼킬 경우
다른 이물질과 함께 위나 장에 ‘이물 덩어리’(베조아르)를 형성할 수 있음 - 5세 이하 어린이 주의 필요
- 하지만 건강한 성인의 경우 거의 걱정할 필요 없음
결론: 껌 삼켰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지만, 씹는 게 정답
‘7년간 안 녹는다’는 말은 과장이지만,
껌이 소화되지 않는 건 사실입니다.
그래서 씹고 버리는 게 가장 안전하고 위생적인 방법이죠.
※ 단, 아이들이 껌을 잘못 삼키지 않도록 주의는 여전히 필요합니다.
다음 예고
다음 편에서는 “술 마시면 해장으로 라면 먹는 게 좋다?”는
국민 해장 루틴의 과학적 근거를 알아보겠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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