흥미로운 이야기
「속설의 진실 혹은 거짓」 제8편: 과자 먹으면 충치 생긴다?
뭔일이고
2025. 6. 12. 09: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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🍬 과자 먹으면 충치 생긴다?
단순당과 충치의 과학적 관계
서론: “단 거 먹지 마! 이 썩는다!”
어릴 때부터 들은 대표 속설,
“과자 많이 먹으면 이 썩는다.”
많이 듣긴 했지만, 과연 과자 자체가 문제인지,
아니면 그 속의 ‘어떤 성분’이 문제인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?
이번 글에서는 충치(치아우식증)의 형성과정과 원인물질,
그리고 과자와의 실제 관계를 설명합니다.
본론
1. 속설의 진위: 과자 = 충치?
- 과자는 대개 당분(설탕)과 전분이 포함된 가공식품
- 당분은 충치균(뮤탄스균)의 먹이 → 산 생성 → 법랑질 부식
- 특히 끈적거리며 오래 입 안에 남는 과자는 충치 유발에 더 치명적
→ 과자 그 자체보다 ‘당분+입 안에 머무는 시간’이 핵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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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충치가 생기는 3요소
- 세균 (충치균)
- 당분 (탄수화물)
- 시간 (산 노출 지속 시간)
→ 이 세 가지가 한자리에 모일 때 충치 발생 확률 급증
※ 침의 자정 작용이 이 사이를 얼마나 빨리 끊어주느냐도 관건
3. 과자보다 더 위험한 것은?
- 젤리, 말랑카우 등 점착성 간식
- 빵, 떡, 시리얼도 당분+전분 → 충치 위험 유사
- 주스, 탄산음료는 산성과 당분 동시 존재 → 더 위험
4. 충치 예방을 위한 실천 팁
- 식후 바로 양치보다 30분 후가 더 안전 (산성 상태 중화 이후)
- 물로 입 헹구기만 해도 효과 있음
- 당 섭취 빈도 줄이기 (양보다 빈도가 문제)
- 자일리톨 껌, 치실, 불소치약 병행
결론: 과자 먹는 게 문제 아니라, ‘그 뒤가 문제’
‘과자 먹으면 충치 생긴다’는 말은
사실 절반은 맞고, 절반은 과장입니다.
과자 자체가 나쁜 게 아니라,
입 안에 남겨진 당분과 관리 부족이 문제죠.
‘단 거 먹지 마’보다 더 필요한 건
‘단 걸 먹었으면, 입 안을 정리해줘야 한다’는 생활습관입니다.
다음 예고
다음 편에서는 “한밤중에 배꼽 만지면 탈난다?”라는
민속 속설을 의학·문화적 시선에서 살펴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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